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 러시앤캐시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대행이 2세트를 이기고 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1.27/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대행이 정식감독으로 승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김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하기로 했다"라면서 밝혔다. 신임 김종민 감독은 2012~2013시즌 신영철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뒤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3~4위권까지 떨어진 팀을 잘 추스려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았다.
김 감독은 마산종앙고-인하대를 거쳐 1996년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프로 출번 직전인 2005년 은퇴했다. 올해 39세인 김 감독은 역대 3번째로 30대에 프로배구 지휘봉을 쥐게 됐다. 2010년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이 37세에, 2011년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이 39세에 감독 자리에 오른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