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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넘을 산'은 아니다. 다음을 기약하겠다."
외국인선수의 맞대결에선 삼성화재 레오가 월등하게 앞섰다. 레오는 혼자 45득점을 폭발시켰다. 가스파리니는 30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오보다 5개가 많은 범실을 저질렀다. 또 서브에이스에서도 2개가 모자랐다. 더블 컨택트 등 고비마다 실수가 나오는 부분은 아쉬웠다. 하 감독은 "가스파리니가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주문도 한다. 더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도 "우리는 가스파리니를 믿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 때는 너무 맥없이 무너져 할 말이 없다. 이날도 끝까지 선수들이 밀어붙여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