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3세트는 푸에르토리코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19-25로 내주었다. 4세트 들어 한국의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났다. 최홍석 대신 들어간 이강주가 팀에 활력을 쏟아부었다. 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이 힘을 보탰다. 전광인은 승부처에서 블로킹까지 성공해냈다. 한국은 4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한점을 따면 한점을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11-12 상황. 신영석의 속공과 단독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13-12로 역전이 됐다. 권영민의 서브 득점에 이어 이강주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5-12로 승리를 따왔다.
한편 이번 예선전에서는 7전 전승의 세르비아가 1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아시아 1위를 확정하며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