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센터 양효진(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3점이 된 현대건설은 3위로 올라섰다. 모든 경기를 끝낸 현대건설은 이제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4위 흥국생명(승전 41점)은 오는 20일 IBK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얻게 되는 플레이오프 티켓의 향방이 결정된다. 이날 패한 5위 IBK(승점 39점)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됐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이 모두 정해진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이 1승씩을 추가했다. 현대캐피탈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6-24 21-25 25-18)로 승리했다. LIG손해보험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PCO전에서 3대0(25-21 25-23 25-14)으로 이겼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