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프로배구 V리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대한항공 곽승석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누르고 V-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26-24, 16-25, 25-22, 18-25, 15-11)로 승리했다. 가빈이 34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철우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마틴이 27점을 올렸지만 고비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마틴의 공격 성공률은 47.05%에 불과했다. 김학민은 20점을 기록했다.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승점 27(10승 1패)로 2위 KEPCO(승점 23·8승 3패)와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