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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아스 "가빈과의 맞대결? 열심히 싸우는 방법밖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16:40


현대캐피탈이 영입한 달라스 수니아스.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가빈과의 맞대결? 열심히 싸우는 방법밖에 없다."

'괴물'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의 대항마로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은 용병 달라스 수니아스(라이트)가 가빈 타도를 외쳤다.

17일 경기 용인시 대웅제약 연수원 내 스카이워커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미디어데이'

수니아스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다 올시즌 적으로 만나게된 가빈 공략법을 묻는 질문에 "새롭지 않다. 가빈과 4년 동안 같이 연습했다.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경기 때마다 틀릴 것이다. 열심히 싸우는 방법 밖에 없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가빈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기술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은 나아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국가대표인 수니아스는 왼손잡이 라이트 선수다. 강력한 공격력이 장점. 그러나 플로터 서브를 주로 구사하는 것은 단점으로 평가받는다.

수니아스는 자신의 장점을 춤이라고 어필해 미디어데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 어떻게 응용해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용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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