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LIG손해보험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대한항공을 3대2(25-23, 25-23, 22-25, 28-30, 15-13)로 눌렀다. LIG손해보험은 예선 1승1패를 기록하며 준결리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라이트로 나선 김요한이 맹활약을 펼쳤다. 김요한은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5세트 13-13 상황에서 김요한이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김요한은 백어택으로 16점을 포함, 37점을 내리꽂았다. 이경수도 17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초반 2개 세트를 내준 뒤 3세트와 4세트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5세트에서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30점, 곽승석이 19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준결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