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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신진서는 지난해 챔피언인 딩하오와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앙 전투에서 수읽기 착각으로 대마가 잡히면서 바둑이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신진서는 딩하오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상대 전적은 9승 4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신진서가 탈락하면서 올 삼성화재배 4강은 전원 중국 기사들이 차지했다.
18일 열리는 4강에서는 딩하오가 진위청 8단과 맞붙고 19일 4강에서는 당이페이 9단과 롄샤오 9단이 대결한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