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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3.95점을 합친 최종 총점 258.93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현겸은 최종 총점 235.70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하면서 이 종목 상위 2명에게 주는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었지만, 두 번째 고난도 점프 과제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서 넘어져 감점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스텝시퀀스(레벨4)로 전반부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문제 없이 뛰었다.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하다 스텝이 엉키면서 싱글(한 바퀴)로 처리했지만,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우아하게 처리하며 안무를 마쳤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상위 3명에게 부여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3위 이시형(고려대·220.21점), 4위 차영현(고려대·207.80점)도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2위 김현겸은 대학생 신분이 아니라서 출전 자격이 없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