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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겸 파워 인플루언서 이희철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 이희철의 사망 소식에 평소 절친한 것으로 유명한 풍자, 황보, 산다라박 등도 충격에 휩싸였다. 풍자는자신의 개인 계정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풍자는 이희철과 함께 지난 해 8월 KBS2 '살림하는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이희철은 풍자의 초대로 방송에 등장했다. 풍자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오빠"라며 "이 시대에 진정한 살림남이라 볼 수 있고, 살림남에도 추천하고 싶었다"라며 이희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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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해 11월에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2에 넉살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절친 풍자가 MC로 있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희철은 요리 똥손도 금손 셰프로 만들어주는 요식업 CEO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풍자와 어떻게 그렇게 친해지게 된 거예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이희철은 "클럽에서 만났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풍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풍자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만나게 됐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