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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남자 피겨스케이팅 신성'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첫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강철 멘탈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83점을 챙겼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도 1.37점을 추가로 받아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의 착지 과정에서 1.33점이 감점됐지만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과제도 트리플 러츠 롱에지 판정 외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연맹(ISU)는 '주니어세계챔피언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결선에서 서민규가 눈부신 연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극찬했다.
서민규는 이달 말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