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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압도적인 기량과 완벽에 가까운 호흡이었다. 덕분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의 신호등에 'GO!'를 뜻하는 초록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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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역시 앞서 A조에 속한 다른 한국 팀 최정만(45·WH1)-김정준(46·WH2·이상 대구도시개발공사) 조와 개최국 프랑스의 토마스 야쿠브-다비드 투페 조를 연파하고 2승 중이었다. 그러나 정재군-유수영은 39분 간 일본을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4강전은 1일 새벽 3시2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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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역시은 "(최정만과)3년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고생했는데 이렇게 돼서 좀 아쉽다"면서도 "아직 단식이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리(프랑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