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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 작심발언' 파문을 계기로 나돌고 있는 임원 항공권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더불어 협회는 "현재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지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지만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협회가 제공한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각종 국제대회·회의에 출장 파견된 임직원을 항공권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국제기구(BWF 등) 항공권 제공의 경우를 제외한 각종 국제대회에서는 선수단과 동행할 때 모두 일반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안세영 서승재 등 삼성생명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 지원으로 출·입국편 모두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다.
그동안 일부 매체에서 2018년 당시 한 방송사의 보도를 소환해 과거 협회의 잘못된 사례를 소개하자 대부분 네티즌들은 현 집행부가 그런 것으로 오인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2021년 출범한 현 집행부와는 관련 없는 것이고, 협회가 적극 해명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