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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극전사들의 힘은 강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양궁 여자 단체전 8강에 나란히 안착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0년 도쿄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를 탄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한 혼성 단체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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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막내' 남수현도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마이스트로아이에 마다리나(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6대2(28-24, 27-29, 28-27, 29-28)로 이겼다.
남수현은 첫 발은 10점에 명중하며 환호했다. 1세트를 29-24로 이겼다. 2세트는 상대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남수현이 9-8-10을 쐈는데, 상대는 29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2-2 동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남수현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9-10-9로 28점을 완성했다. 상대는 27점으로 남수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운명이 걸린 4세트. 두 선수는 첫 발은 나란히 9점으로 시작했다. 남수현의 뒷심이 더 강했다. 그는 10-10을 완성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