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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만히 서서 심판 눈치만 보면 이긴다? 허미미(경북체육회)의 은메달은 빛나고 값졌지만, 결승전 마지막 판정에 있어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유도 종주국 일본 역시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불만이 폭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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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도를 보는 관중의 입장에서도 최근 국제 대회 유도가 여러번의 규칙 개정을 통해 과거의 화끈한 기술 싸움이 사라지고, 지도 싸움이 됐다는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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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