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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올림픽으로 가는 길,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정형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브레이킹댄스 국가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에 출격한다. 선수단은 19일 결전지로 출국, 22일 남녀부 예선을 시작으로 레이스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4일 펼쳐진다. 한국은 남자부 김홍열(Hong10) 김헌우(Wing) 박인수(Kill), 여자부 전지예(Fresh Bella) 권성희(Starry)가 파리행 티켓을 정조준한다.
희망은 있다. 김홍열과 김헌우는 이번 대회에서 8강 안에만 들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보편성 특별 출전권 선수들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차 OQS에서 미국과 일본 선수가 나란히 10위권 안에 든 것도 한국엔 호재다. 미국은 세계선수권 우승, 일본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일찌감치 파리행 티켓 1장씩을 확보한 상태다. 국가별 최대 2명 출전 가능한 만큼 한국은 큰 이변이 없다면 올림픽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