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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임원 연임 제한을 철폐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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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장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연임제한 철폐가 시도종목 단체장 뿐 아니라 이해당사자인 이 회장의 3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데다 과거 체육단체 사유화 문제로 연임 제한 규정을 제정했던 사유, 여론의 반발을 고려할 때 정관 개정을 문체부가 수용할지 의문이다. 또 정치적 중립 강화 조항은 이미 의견조율이 됐지만, 정관 승인은 전체 조항을 한꺼번에 승인하는 '인가' 절차인 만큼 반려 가능성이 높다. 이날 이사회장 앞에선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시위를 벌이며 연임 제한 철폐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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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