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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가대표선수촌=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팀 다크호스는 구본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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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동은 "형들과 함께 올림픽에 나가는 건 부담보다는 큰 동기부여이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내 몫을 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준호형과 자주 통화한다. 단체전 비법을 전수해주면서 응원해주신다"고 귀띔했다. 막내 박상원 역시 "형들과 함께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것이 정말 영광스럽다. 형들이 늘 뒤에 우리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엄청 든든하다. 첫 올림픽이지만 우리만의 스타일과 패기로, 주어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구본길은 "박상원만큼 빠른 선수가 없다. 도경동도 모든 면에서 정말 뛰어난 후배"라며 믿음을 표했다. 오상욱은 "선후배를 떠나 선수 대 선수로 존중하면서 한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구본길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김)정환이형이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끝까지 버텨줌으로써 후배들의 실력이 올라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2012년 런던에서 금빛 역사를 시작한 원우영 코치는 "런던에서 단체전 최초로 금메달을 땄고 파리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 세계 최초의 도전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우리 모두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잘 준비해서 대한민국 펜싱 역사를 한번 써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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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