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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PSG는 전반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에 들어서서 공격적인 기세를 보였으나 골대가 걸림돌이 됐다. 후반 2분 자이르 에메리가 문전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후 누누 멘드스, 킬리안 음바페, 비티냐의 득점 시도도 골대를 타격하는데 그쳤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PSG의 불운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후멜스는 헤더 골을 기록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해 투입됐다. 약 1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프리킥을 직접 차기도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UCL 준결승 무대를 뛴 역대 5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