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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체육학회를 비롯한 체육계와 체육인들이 일제히 국가교육위원회의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을 분리, 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환영과 지지를 표했다. 26일 국교위는 제29차 회의를 통해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음악, 미술이 합쳐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가칭 '건강과 안전')를 신설하고 기존 '즐거운 생활'은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 목표와 성취 기준을 강화하는 통합교과로 개정을 추진한다"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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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스포츠위원회(IOC) 위원(대한탁구협회장)도 "격하게 환영합니다!"라는 한줄로 환영과 지지를 표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두 아들의 아버지인 유 위원은 올림피언이자 IOC위원으로서 탁구를 통한 재능나눔에 앞장서는 한편 '최저학력제 폐지' 등 학교체육 주요 이슈에 학부모, 선수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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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학교체육을 더욱 활성화한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을 토대로 초등 1~2학년 발달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한다. 향후 늘봄학교와도 연계, 체육프로그램 내실화에도 적극 나선다. 국가교육과정 개정과 함께 초등교사의 체육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고 체육 전담교사 확보 등 후속조치를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