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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쇼트트랙 '팀킬' 논란에 휩싸였던 황대헌과 박지원이 전격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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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황대헌 소속사 라이언앳 입장문 전문>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 소속사 라이언앳 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 선수가 박지원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습니다.
202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이후 황대헌 선수가 박지원 선수를 찾아가 사과를 하였지만 다음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두 선수가 대화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귀국 후 황대헌 선수는 박지원 선수에게 사과를 하고자 연락을 하였으나 박지원 선수는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합류하여 바로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이후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선발전에 집중하였고 대회가 종료되어 어제 두 선수의 만남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만남에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는 서로 합심하여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으로서 한발 더 앞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만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아껴 주시는 팬분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쇼트트랙을 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와 더불어 모든 쇼트트랙 선수들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