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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모였다.
도쿄올림픽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황선우(수영) 신유빈(탁구) 여서정(체조) 김민정(사격) 박상영(펜싱) 등 도쿄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 간판 선수들의 응원 영상 메시지가 전달됐다.
감동적인 울림도 있었다. 6번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키 국가대표 이채원의 딸 장은서 양이 음성 편지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선발대로 결전지 베이징을 먼저 밟는다. 일정에 맞춰 2월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차례로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3개 지역에서 4일부터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 8개, 동 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다. 코로나19 상황, 쇼트트랙 스타 심석희 출전 좌절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메달 목표를 설정했다. 여자 쇼트트랙 1000m,1500m에 출전하는 최민정 이유빈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남자 쇼트트랙 500m의 황대헌도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또 남녀 계주도 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김민석과 남녀 매스 스타트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깜짝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남자 스노보드에서는 '배추보이' 이상호가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상호는 4년전 평창대회 때 스노보드 은메달을 땄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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