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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파이트클럽' 12번 참가자가 4번 참가자를 한방에 무너뜨렸다.
이준모는 파이트클럽 4번 참가자였다. 공교롭게도 이준모와 대결했던 참가자가 모두 부상을 당해 '파괴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종합격투기, 주짓수 수련 경력이 7년 정도. 주짓수 기반의 그라운드 방어 기술이 좋고 한국에는 드문 왼손잡이라 까다롭다. 실용음악과를 나와 재즈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다. 활동명은 '보이드'.
그라운드가 좋은 이준모인데 그라운드로 가보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한방이었다. 서로 이렇다할 공격 없이 눈치 싸움만 계속 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이성원이 왼손 잽을 가볍게 날린 뒤 뻗은 오른손 펀치가 이준모의 얼굴에 그대로 박혔고, 이준모가 그대로 쓰러졌고 경기가 곧바로 중단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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