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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영국 매체 팀토트가 3일(한국시각)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팀에서 출?P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성골 유스'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 접어든 이후 좀처럼 기회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현재의 상황이 불편한다. 최근에는 돌출 발언으로 충돌했다. 그는 미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해 논란이 됐다.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래시포드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래시포드)이었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내가 떠나게 되더라도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도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며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대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약 6억원)다. '빅클럽'이 아니면 충족시킬 수 없는 거액이다.
그래서 그는 대형 에이전시인 스텔라와 협상하고 있다. 스텔라는 2013년 9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에이전시다. 당시 8600만파운드(약 1590억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