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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건강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55세가 되니까 예전에 비해 많이 나빠졌다.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는 건데 그거는 본인 관리에 대해 좀 더디게 할 수 있는거니까 술도 좀 줄이고 운동도 많이 할 생각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늦었다고 생각할때 정말 늦은게 건강이다. '어 늦었다' 하면 늦은거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괴로운건 아니지 않나. 많이 먹으면 많이 움직이면 된다. 밥먹고 산책하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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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명수는 "머리카락이 풍성하고 좋아보인다"는 청취자 칭찬에 "남의 머리카락을 그렇게 보고 계시냐. 제 풍선함의 비결은 숨기고 있다. 알려고 하지 말라"라며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방법이니까 사용하시면 된다"고 웃었다.
박명수는 치아교정을 4년째 하고 있다는 사연에는 "저도 교정을 하라고 하셨다. 사실 치아가 고른 편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죄송한데 치아 교정보다 얼굴 교정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모든 사람이 치아가 완벽하게 고른 경우는 없다. 눈도 마찬가지다. 눈도 코도 다 짝짝이다. 그거 맞추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일하다 넘어졌다. 작업장이 좀 미끄러운데 몇 년 간 일하며 처음 넘어졌다. 올해 좋은 일 있으려고 액땜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박명수는 "저도 얼마 전 KBS 지하 주차장에서 차 긁었다. 액땜했다 그렇게 생각하셔라. 괜찮습니다. 좀만 더 신경쓰면 그런 일이 없는데 부주의해서 그랬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미끄러졌지만 다치지 않은 거 아니냐. 안전화 꼭 착용하시고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