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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 입신최강전 4강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지난 대회에서 이동훈 9단에게 2-1 승리를 거두고 19세 1개월 10일로 맥심커피배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21승 1패 승률 95.45%(3월 18일 현재)로 다승ㆍ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신민준 9단은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소속팀 한국물가정보를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에 올려놓는 등 올해 20승 3패 승률 86.96%로 다승ㆍ승률 2위에 올라있다.
4강을 앞둔 신진서 9단은 "맥심커피배 4강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준비를 해 팬들께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민준 9단은 "작년 맥심커피배에서 신진서 9단에게 졌기 때문에 올해는 더 욕심이 난다.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이지현 9단과 나현 9단이 맥심커피배 첫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 모두 첫 출전한 전기 대회에서는 16강에 그쳤다.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은 23일 오후 7시 이지현 9단 vs 나현 9단, 30일 오후 7시 신진서 9단 vs 신민준 9단의 대결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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