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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만장일치로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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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의 당선으로 향후 남북 탁구 교류 및 남북 단일팀 구성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 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은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때문에 이를 ITTF에 지속해서 요청했고, 바이케르트 ITTF 회장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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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은 "선수 출신으로 한국 및 세계 탁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예전 IOC 위원 초창기 때는 향후 목표에 대한 질문에 '적응하느라 바쁘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이제는 ITTF 회장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고 꿈을 전했다. "무엇이든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위원의 오랜 스승인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역시 애제자의 도전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린 점이 걸리지만 ITTF 회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탁구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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