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탁구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2018년 실업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5월 할름스타드세계선수권 단체전 4강까지 나서는 경기마다 승리하며 세계 무대에서 폭풍성장을 입증한 장우진이 첫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알렸다. 7월 코리아오픈,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장우진을 향한 탁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
여자부에서는 '귀화 에이스' 전지희가 '수비 에이스' 서효원(한국마사회)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1세트를 11-1, 2세트를 11-9, 3세트를 11-4로 따냈다. 세계선수권에서 4강을 탈환한 여자대표팀 에이스들의 경기력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됐다. 전지희는 흔들림없는 경기를 이어가며 기어이 우승했다. 서효원은 4강에서 왼손 에이스 최효주를 3대2로 꺾으며 오랜만에 단식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안정된 커트와 매서운 공격으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활을 선언했다.
|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