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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3년 연속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피리어드서 잠시 숨을 고른 한라는 2피리어드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2피리어드 5분 9초 이돈구의 슈팅을 라던스키가 방향을 바꿔 침착하게 득점, 한라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라는 2피리어드 10분 23초 1라인 공격진이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김상욱-김원중으로 연결된 퍽을 김기성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섰다. 파워 플레이 상황이 아니었어도 한라의 공격은 계속됐다. 치열하게 상대를 압박 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엿봤다.
컨디션이 살아난 한라는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3피리어드 4분 20초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플랜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거칠것이 없었던 한라는 3피리어드 11분 52초 프리블레이즈의 야마시타 다쿠로에게 한 골 허용했다. 그러나 안정된 수비를 펼친 안양 한라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