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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과 아이들'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한국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반해 '우승후보' 네덜란드의 모습은 다소 불안했다. '황제' 스벤 크라머를 필두로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는 4조에서 미국과 경쟁했다. 압도적인 질주를 펼칠 것으로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빙속 최강' 명성에 못 미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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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남자 팀추월의 목표는 '어게인(Again) 소치'였다. 2014년 소치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소치올림픽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당시 이승훈 김철민(강원도청) 주형준(동두천시청)이 뛰었다. 주형준은 이번 올림픽에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형준은 함께 훈련하며 이승훈과 정재원 김민석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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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