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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롤러스포츠연맹(회장 유준상)은 연맹 역사상 6번째 공식종목으로 스케이트보드를 공식 관장한다고 지난 8일 선포했다. 그리고 국내 스케이트보더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흩어져있는 보더들을 포용하며 점진적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기 위해 이날 스케이트보드종목을 전담할 스케이트보드위원회를 발족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프로 스케이트보더 최재승(레드불 인터내셔널), 안대근(반스 코리아), 이경민(JSLV) 선수와 10살 스케이트보드 꿈나무 임현성(춘천 신남초 3/Heaps) 선수도 참석하여 앞으로 개최되는 각종 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스케이트보드종목은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천한 5개 종목 중 하나로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오는 8월 IOC 총회의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만약 올림픽 종목으로 결정된다면 그동안 세 차례나 후보종목으로만 고군분투했던 롤러스포츠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이다.
박진열 기자 jinyu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