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호가 카자흐스탄을 완파하며 리우행 첫발을 산뜻하게 떼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현체육관에서 가진 카자흐스탄과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첫 경기서 35대24, 11골차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18-10, 8골차로 크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간격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승부를 마무리 했다. 첫 승을 따낸 한국(승점 2·골득실 +11)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을 51대17, 34골차로 대파한 일본(승점 2·골득실 +34)에 이은 2위로 자리를 잡았다.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맞붙어 1위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2위는 대륙간 예선에 진출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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