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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서도 펜싱2강!' 1일부터 김천서 국가대표선발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16:00



리우올림픽에서 '펜싱 2강'의 쾌거를 이어갈 '최강 검객'들을 뽑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대한펜싱협회는 1~3일 사흘간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갖는다.

새시즌 시작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선발전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펜서들의 면면을 살펴볼 무대다. 펜싱의 경우,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종목별 성적순 각 8명의 대표를 선발한다. 주전 4명, 상비군 4명식이다. FIE 랭킹순으로 상위 16위 이내의 선수 2명은 자동선발된다. 7월 랭킹 기준 여자 플뢰레 전희숙(5위), 김민아(16위), 남자 에페 박경두(10위) 정승화(12위), 여자 에페 신아람(9위), 최인정(11위) 남자 사브르 구본길(1위) 김정환(2위), 여자 사브르 김지연(13위)이 선발전 결과와 무관하게 자동선발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6위 이내 선수가 전무한 남자 플뢰레의 경우 8명 전원을 선발전으로 뽑게 된다.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며, 수차례 평가전을 거친다. 치열한 팀내 경쟁을 거치고 살아남은 4명의 선수가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고, 이중 상위랭커 2명이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내년 4월 초 FIE랭킹을 기준으로 종목별 1-2위가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내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종목 순환 원칙에 따라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제외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없어지는 점이 아쉽지만,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세계랭킹 1위 구본길(212점), 2위 김정환(207점)의 개인전 메달 가능성도 충분하다. 부상중인 '남자에페 에이스' 정진선(15위), 박상영 등도 올림픽의 꿈을 향해, 원칙대로 이번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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