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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0일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대3으로 패한 수모를 딛고 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열린 8강 대진 조추첨에서 14일 말레이시아를 다시 상대하게 돼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1경기에서 패배로 시작한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을 빼는 대신 김기정-김사랑조를 투입하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성공했다. 김기정-김사랑은 프라나브 제리 초프라-아크셰이 데왈카르조를 2대0(21-10, 21-19)으로 가볍게 돌려세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여자단식 배연주가 1대2로 패했지만 남자단식 손완호,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이 연달아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지었고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가 대미를 장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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