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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혼잣말, 짜다 vs 끝났다'
전체 30명 중 17번째로 연기를 한 김연아는 세 번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으로 연기를 마쳤다. 이에 4년 전 밴쿠버올림픽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78.50점)에 육박한 점수가 기대됐지만 그보다 3.58점 적은 74.92점을 받았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직후 김연아는 관중들의 환호에 묻혀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짜다"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짜다"가 아닌 "끝났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김연아 혼잣말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짜다 혹은 끝났다, 혼잣말에 모이는 뜨거운 관심", "과연 김연아는 짜다라고 한걸까, 끝났다고 한걸까", "짜다라고 했건, 끝났다고 했건, 점수는 정말 짰다", "김연아 짜다 혼잣말, 진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 3시 46분경, 여자 프리스케이팅 4그룹 여섯 번째로 피겨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