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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혼잣말 '짜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김연아는 "아, 진짜 짜다"며 자신도 모르게 탄식이 담긴 혼잣말을 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피겨 퀸'다운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선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세)가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으로 총 74.64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 의외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김연아 혼잣말 '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혼잣말 짜다, 프리 때도 이 따위 점수 줄까봐 불안해", "김연아 혼잣말 짜다, 양심이 있다면 프리 점수는 다르겠지", "김연아 혼잣말 짜다, 경기 안 보고 눈 감았나? 프리 때는 두 눈 똑바로 뜨고 봐라", "김연아 혼잣말 짜다, 연느님이니까 이 정도로 끝났다. 한심한 것들아", "김연아 혼잣말 짜다, 점수를 무슨 투자하듯이 러시아에 몰아주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 3시 46분경, 여자 프리스케이팅 4그룹 여섯 번째로 피겨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