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황예슬(안산시청)이 2013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황예슬은 2회전(8강)과 4강을 모두 한판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한판승 행진을 계속됐다.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을 만나 안다리 걸기 한판을 돌려 세웠다.
여자 78㎏급의 정경미(하이원)는 결승에서 북한의 솔경을 지도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78㎏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도 업어치기 한판으로 일본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일본(금메달 6, 은메달 3, 동메달 2)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