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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아사다의 2010~2011시즌은 그리 밝지 않았다.
아사다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김연아가 떠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독주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첫 대회였던 NHK트로피에서 합계 133.4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트리플 악셀을 집중 연마한 뒤 나선 에릭 봉파르에서도 합계 148.02점으로 5위에 그쳤다. 트리플 악셀이 문제였다. 번번이 다운그레이드와 롱 엣지 판정을 받았다. 엉덩방아도 수차례 찍었다. 물론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나가지도 못했다. 그나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4대륙대회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높은 점수를 쌓았다. 합계 196.30점으로 2위에 올라 부활을 예고했다. 모스크바(러시아)=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