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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뉴스, "소녀시대는 스타성, 카라는 서민파" 비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1-02 10:15


일본 유명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가 시사교양토크쇼에서도 카라의 팬임을 인증했다. 그는 "카라는 서민파이고 소녀시대는 스타성"이라고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두 걸그룹을 비교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일본 언론이 카라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의 유명 시사교양 뉴스프로그램인 후지TV '마나베루 뉴스'는 1일 K-Pop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라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케가미는 '소녀시대가 아닌 카라를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게키단 히토리는 "소녀시대는 스타성을 구축해간다. 그래서 버라이어티 쇼에 잘 출연하지 않고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카라는 서민파다. 버라이어티쇼에도 많이 나와 친구같은 느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라 굿즈를 많이 모으고 있다. 나는 카라 서랍이라고 부른다. 한 칸으로는 부족해서 두번째 서랍까지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서 카라의 '프리티걸'을 보고 굉장히 귀여워서 팬이 됐다. 이제는 콘서트에 가면 내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며 카라의 열성팬임을 재인증했다.

게키단 히토리는 카라 그룹명과 멤버 변천사, 멤버 개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박규리는 아역 배우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으며 어머니도 성우라 뿌리까지 연예인이다. 팬들 사이에서 '햄토리'로 불리고 있는 한승연은 동안과 어울리지 않게 배짱도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도 좋아해 일본어도 잘한다. 배짱에 일본어 실력까지 겸비한 만큼 일본 버라이어티 활동의 핵심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구하라는 얼굴과 다르게 굉장한 노력파다. 청춘불패에서 농업용 트렉터 면허도 취득했다. 오빠를 공항에서 마주쳤는데 운명임을 느꼈다. 내가 카라를 좋아한다는것을 알고 나리타 공항에서 나 하라 오빠에요 하고 말을 걸어 같이 사진도 찍었다"며 즐거워했다. 그는 "니콜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2006년 한국에 왔다.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할 수 있고 항상 먹는 얘기를 자주한다. 막내 강지영은 혁역 고등학생으로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실한 멤버"라며 카라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카라는 '점핑'으로 활발한 활동중이다. 일본에서도 최근 발표한 정규1집 '걸즈토크'가 앨범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한편 오리콘 매거진 1월호 표지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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