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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 전(2013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캠프에서 패럴림피언의 꿈을 키웠어요."
2021년 도쿄패럴림픽 당시 대한민국 선수 평균 연령은 40.5세. 15명 이상 파견국중 '최고령'이었다. 일본은 평균 33.2세, 중국은 29.7세였다. 도쿄패럴림픽 종합 41위 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세대교체를 목표로 삼았다. 신인선수 발굴이 절실했다. 올해부터 우미건설 공익법인 '우미희망재단'과 손잡았다.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우미희망재단이 '우미 점프업'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기초종목 스포츠 캠프를 적극 후원키로 했다. 우수 신인선수에겐 장학금도 지급한다. 장애인체육에 또 하나의 '희망'이 움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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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태권도 선수 유현우군(17)은 "다양한 종목도 체험할 수 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좋다"면서 "태권도뿐 아니라 다른 종목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고, 스포츠 캠프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국가대표가 목표다. 선수촌에서 다시 생활해보고 싶다"고 했다. '대전 수영선수' 김윤희씨(22)는 "수영이 더 좋아졌고, 더 잘하고 싶어졌다"면서 "처음 본 친구들과 친해져 좋았고, 운동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도 받았다. 국가대표의 길은 아직 멀지만 우선 체전 메달을 목표로 더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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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