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쇼트트랙 심석희 4대륙 선수권 女 500m 우승…박지원 男 1500m 금메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1-12 17:39 | 최종수정 2022-11-12 17:39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25·서울시청)가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했다.

심석희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년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선에서 43초27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미국의 산토스 그리즈월드 크리스틴과 경쟁을 펼쳤다. 결승선을 앞에 두고 오른발을 뻗어 1위로 통과했다. 크리스틴은 43초302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에게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석희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입상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돌아온 심석희는 2022~2023시즌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이날 열린 여자 1500m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5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737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한편, 남자부에선 '차세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6초409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박지원은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2차 대회에서 남자 1000m 금메달과 남자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