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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트라이, 대한민국 럭비가 안방에서 유례 없는 명승부로 폭풍성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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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우승 꿈이 손에 잡힐 것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홍콩이 마지막 페널티킥(3점) 찬스를 맞았다. 홍콩의 실축을 염원하는 홈 팬들의 야유 속에 홍콩이 이 마지막 찬스를 기적처럼 살려냈다. 21대23, 2점 차 통한의 패배. 그럼에도 1002명의 사상 최다 유료관중은 투혼의 명승부에 "대~한민국!" 응원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강호 홍콩을 상대로 두 번의 역전 드라마를 썼고, 마지막 1분까지 대등한 혈투를 펼친 럭비 전사들을 향한 갈채가 쏟아졌다. 대한민국 15인제 럭비의 새 희망을 쏘아올린, 의미 있는 명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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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