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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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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장은"코로나 상황으로 훈련부터 대회 참가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면서"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농아인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대한장애인체육회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총 8종목(육상, 배드민턴, 축구,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14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총 43개 메달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대회, 2017년 터키 삼순대회에서 3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은 당초 4회 연속 종합 3위에 도전했다. 삼순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쓴 볼링 종목이 순연된 가운데, 순위는 목표에 못 미쳤지만, 메달 획득 목표는 초과달성,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사격에서 총 12개(금 2, 은 6, 동 4개), 유도에서 10개(금 2, 은 6, 동 2), 태권도에서 8개(금4, 은2, 동2)의 메달이 쏟아졌다. 소피아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이 유일했던 탁구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불모지' 육상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격과 탁구는 대표팀 전원이 메달 획득의 꿈을 이뤘고, 배드민턴의 우지수는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선수단 내 유일한 2관왕이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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