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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동민이 MAX FC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우승자가 됐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2경기에서는 서형섭(해운대팀매드)과 이영혁(수원팀엠)이 격돌했다. 1라운드에서는 이영혁의 펀치가 불을 뿜으면서 승기를 잡아오는 듯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서형섭의 강력한 압박에 이영혁이 고전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서형섭의 킥과 이영혁의 펀치가 박빙의 양상으로 격돌했으나, 결국 꾸준히 어그레시브한 움직임을 보여준 서형섭이 승기를 잡았고 결과는 서형섭의 2대1 판정승.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3경기에서는 현 MAX FC 챔피언 정성직(서울PT365)이 장범석(대구팀한클럽)을 눌렀다. 1라운드는 서로 로우킥과 펀치를 주고 받으며 공방을 펼쳤다. 2라운드부터는 장범석이 펀치와 킥을 앞세워 꾸준히 압박을 시도하였으나 정성직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계속해서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3라운드에서도 정성직의 운영이 돋보였고 3대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 1경기에서는 정연우가 서형섭에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신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정연우가 폭풍 같은 펀치 러쉬로 라운드를 주도했다. 2라운드에서 서형섭이 긴 리치를 활용해 정연우의 펀치 러쉬를 견제하는 듯 했으나, 정연우는 펀치와 킥의 콤비네이션을 활발히 활용하면서 견제를 풀어내고 경기를 가져갔다. 확실한 우세로 정연우가 3대0으로 판정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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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난 정연우와 장동민은 결승전 답게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그리고 생갭다 빨리 승부가 결정났다. 아웃파이팅을 구사하던 정연우의 오른쪽 바디에 장동민의 강력한 레프트 미들킥이 적중되면서 그대로 KO로 승부가 났다. 결과는 1라운드 1분 30초, 미들킥에 의한 KO로 장동민이 승리. 이번에 열린 8강 토너먼트에서 유일한 KO승이 결승전에서 나오면서 화려하게 마무리 됐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오늘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력을 보면서, 이제 코로나19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동안 날개를 움츠리고 있던 선수들 중 일부가 오늘 멋진 날개를 펼쳐 올렸다"면서 "MAX FC는 앞으로 더욱 많은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매달 토너먼트 대회를 열고자 한다. 실력에 자신 있는 선수들, 그리고 스타가 되고 싶은 선수들이 토너먼트 대회에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이번 대회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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