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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관식만 남은 러시아의 피겨여제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도핑 의혹에 휘말렸다.
러시아라 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러시아는 상습적인 도핑 조작으로 국제 제재를 받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러시아를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오후 발리예바의 도핑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발리예바의 이름이 공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06년 4월 26일생인 그는 만으로 16세를 넘기지 않아 정보공개 보호대상자다. 또 징계를 받더라도 16세 이상 선수보다는 가볍다다.
물론 발리예바가 징계로 여자 싱글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한자 여자 싱글의 간판 유 영(수리고)은 발리예바와 관련한 질문에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크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난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며 "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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