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바(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마일 퀸'이다빈(25·서울시청)과 세계랭킹 1위 비앙카 워크덴(영국)이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준결승전에서 펼친 명승부는 역대급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이런 경기를 지금까지 본적이 없다. 태권도가 이렇게 흥미롭다는 걸 입증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막판, 3라운드 내내 경기장 곳곳에서 긴장의 숨소리와 탄성이 폭발했다. 무관중으로 대회 관계자와 미디어 그리고 선수단 소수만 직관하기 아까운 '전설 매치'였다.
이다빈이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 최강 워크덴을 눌렀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준결승전서 웨크덴과 대접전 혈투 끝에 25대24로 제압, 결승에 올라갔다. 버저비터가 울릴 때 역전 헤드킥을 성공시켰다. 이다빈의 결승 상대는 만디치(30·세르비아)다.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자다. 세계적인 선수이지만 최근 하락세다.
지바(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