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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막내' 안 산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혼성전에 함께 나설 '짝꿍'은 미정이다. 남자부는 23일 오후 1시 경기 시작. 안 산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바로 내일 경기가 있다. 남자선수와 호흡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 중 내 등수를 들었다. 나 스스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신경쓰지 않고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결과로 나와서 기쁜 마음 뿐이다. 태극마크는 영광스럽다. 책임감도 막중하다. 부담 내려놓고 최대한 즐긴다는 마음으로 팀워크를 맞췄다. 훈련의 결과가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677점으로 2위를 기록한 장민희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다. 아직 생소하다. 준비를 많이 했다. 그것을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음 경기 각오를 다졌다. 675점으로 3위에 위치한 강채영은 "한국이 더 더웠다. 일본이 덜 습한 것 같다. 컨디션은 좋았다. 하지만 경기하면서 지금까지의 국제대회 환경과 많이 달랐다. 내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다음 경기를 약속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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