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창록(26·영암군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씨름대축제 3연패에 성공했다.
생애 여섯 번째 꽃가마에 오른 오창록은 "집중해서 그런지 진이 빠진다"며 멋쩍게 웃었다.
1994년생 오창록은 올해 꽃을 피웠다. 그는 단오대회와 평창대회에 이어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도 우승하며 무려 세 차례나 정상을 맛봤다. 2018년 1회, 2019년 2회, 그리고 올해 3회 타이틀을 거머쥐며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씨름을 시작했을 때부터 좌우명으로 삼은 게 있다.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고라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 경기가 끝나면 영상을 돌려보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