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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전이 팀 구성을 마치고 10일 시작된다.
오더는 대국 당일 발표되지만 상대팀 첫 출전 선수로 백대현 감독은 이영구 9단 혹은 윤준상 9단을, 한종진 감독은 최정 9단을 예상했다. 최정 9단은 윤준상 9단과 공식전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이영구 9단에게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백대현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이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좋은 취지로 열리는 만큼 승부도 승부지만 팬들에게 재밌는 내용, 짜릿한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하지만 승리는 우리팀이 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바둑계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번외경기로 마련했다.
올스타전은 2007ㆍ2016ㆍ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기존의 올스타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진 반면 올해 올스타전은 연승전으로 최소 5대국, 최대 9대국을 벌이게 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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