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가 ATP 투어 대회 첫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8강전에서 세계랭킹 62위 카일 에드먼드(영국)에 1대2로 역전패했다. 개인 통산 첫 투어 대회 4강 진출을 노렸던 권순우는 16강전에서 강적 밀로스 라오니치(몬테네그로)를 잡고 상승세를 탔지만, 에드먼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를 6-3으로 이기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2세트를 2-6으로 쉽게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6-7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권순우는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2만1390달러(약 2500만원)를 받았다.